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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장산범' 허정 감독 "국내 최초 소리 스릴러…끌렸다"

2017-11-15 2 Dailymotion

허정 감독이 국내 최초로 '장산범' 소재의 스릴러 영화를 만든 이유를 밝혔다.

영화 '장산범' 언론시사회가 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됐다. 허정 감독과 배우 염정아, 박혁권, 신린아가 참석했다.

이날 허 감독은 '장산범'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영화를 연출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장산범은 주변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낸다. 친숙한 소리를 친숙하지 않은 사람이 낼 때 내는 이질감이 공포스러울 것이라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어느 정도로 공포의 느낌을 줘야 하는지 고민했다. 무서운 소리를 흉내낸다고 해서 꼭 공포스러운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며 "일상에서 들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소리로 관객을 소름돋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오는 17일 개봉.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YTN Star 김태욱 기자 (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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